초전섬유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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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전통 섬유직물전


HAND-WOVEN TRADITIONAL TEXTILE
- Private collection of Roland & Nhung Thomas

세계의 전통 섬유직물전

초전섬유·퀼트 박물관의 두 번째 기획전인 세계의 전통 섬유 직물전에서는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섬유작가 Nyung Thomas와 Roland Thomas 부부의 소장품이 그 주인공입니다. 섬유작가 Nyung Thomas는 해외주재 프랑스 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남편 Roland Thomas와 함께 많은 나라의 문화를 여행하면서 각 나라의 섬유를 관찰하고 수집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인 소장품은 생활 필수품이며 간소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법은 아주 기초적인 것에서부터 극단적으로 정교하게 만드는 것들로 사용되었으며, 단순한 평직에서부터 그들이 직물을 짜기 전에 필요로 하는 복잡한 준비 과정, 예를 들어 염색에 구애받지 않는 IKAT, BANDHANA, BATIK과 같은 것과 아주 섬세한 날실로 짜인 브로케이드(아름다운 무늬를 넣어 짠 직물) 등 매우 다양합니다. 이 소장품들은 시적인 메시지와 특별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관람객들은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야 합니다. 단순히 모든 섬유가 실용적인 쓰임새만 있을 것이라는 관념에서 탈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에 전시될 텍스타일은 각기 독특한 기원지를 가지고 있고, 동력 직기에 의해 만들어진 몇몇을 제외하고 거의 전통적인 기법-모두 손으로 짜여진 것-에 의해 짜여졌습니다. 각 피스는 그것을 창조해 내어 짜는 여성, 혹은 남성의 숙련된 수공품임을 식별해 낼 수 있습니다. 「세계의 전통 섬유직물전」은 오늘날 현대 섬유 예술의 상황 이면에 묻혀져 가는 전통적인 표현과 개념에 대한 새로운 가치 정립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며, 다양한 문화 체험의 장이 될 것입니다.


바틱, 인디아

자수, 에쿠아도르

칼람카리, 인디아





이캇 IKAT 850×230cm India

경사(세로줄) 도는 위사(가로실), 혹은 경·위사를 동시에 염색함으로써 무늬를 얻는 기법을 가리킨다. 염료가 묻으면 안 되는 곳을 플라스틱 줄이나 고무줄로 꼭꼭 동여맨다. 이캇에는 경사 이캇, 위사 이캇, 경·위사 이캇의 세 가지 종류가 있다. 동남아시아나 남아메라카에서 사용되는 경사이캇 방식은 무늬에 따라 실을 묶은 다음 염색하므로 버려지는 실이 없으나, 일본에서 통용되는 경사 이캇 방식에 따르면 실을 뭉치 째로 염색한 후 직조기에서 천으로 짜는 과정에서 원하는 무늬가 드러나도록 경사를 배치하기 때문에 약 20% 정도 실의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두 경우 모두 위사는 무늬 없이 단색이다. 위사 이캇의 경우는 이와 반대로 경사가 무늬 없이 단색이 된다. 위사 이캇은 천의 올이 풀리지 않는 식서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다. 천의 짜임이 약간 울퉁불퉁하거나 불규칙적일 수도 있는데, 이는 직조 과정에서 무늬를 맞추기 위해 경사를 좌우로 움직여가며 작업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경·위사 이캇은 이 두 가지 방식을 혼합한 기법이다. 그러므로 직조 전 과정에서 매우 정교한 기술과 주의력을 요한다. 경사, 위사를 모두 무늬에 따라 묶은 후 염색하며, 직조 과정에서 그 무늬가 정교하게 드러나야 한다. 무늬를 확연하게 드러나게 하기 위해서는 경사와 위사의 교차 과정이 완벽하게 마무리 되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단색과 무늬를 번갈아가며 배치하기도 한다.




바틱 BATIK 74×110cm India

바틱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그밖의 서아시에서 행해지는 공통된 염색방법으로 짜여진 직물이다. 바틱은 염색할 천의 블럭을 남겨두고 실 대신에 뜨거운 밀랍을 사용하여 고정시킨다. 이러한 기술에는 특별한 도구가 사용된다.







칼람카리 KALAMKARI 130×215cm India

칼람카리는 원래 면으로 된 천에 "펜을 사용하여 먹물이 아닌 천연염료로 그림을 그리는 "인도식 기법을 가리킨다. 도장이나 붓 또는 잘 깍은 갈대를 이용하여 염료를 천에 고착시킴으로써 무늬를 얻는 기법이다. 무늬를 넣을 천은 무늬 각각의 색을 낼 때마다 표백 - 그리기 - 빨기 - 고착시키기의 과정을 반복적으로 거치게 되는데, 이 과정을 모두 끝내려면 두 달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판자 염색 기법은 주로 천의 가장자리 부분에 이용되며, 대체로 빨강과 검정이 주조 색을 이룬다. 끝 부분이 쇠로 된 펜을 사용해 파랑색을 낼 경우 천의 나머지 부분에는 밀랍을 입힌다. 노랑과 초록은 갈대 펜을 사용하여 염색하며, 염료 중 가장 마지막 단계에 입혀진다. 날염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조각된 판자를 연속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천 전체에 같은 무늬가 반복적으로 생기도록 하는 기법이다. 각 색깔마다 고유한 판자가 있어야 하며, 찍었을 때 판자와 판자 사이의 이음새가 깔끔하게 처리되어야 우수한 질의 염색이 얻어진다.


세계의 전통 섬유직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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